Le rapprochement des deux Corées le plus récent et le plus significatif est intervenu le 27 avril 2018 avec la rencontre très symbolique des deux présidents Moon Jae-in et Kim Jong-un sur la DMZ. Les Coréens désignent cet évènement par le vocable « le nouveau départ Corée » (새로운 시작).
가장 최근에 일어난 의미 깊은 남북한 간의 화해는 2018년 4월27일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무장지대에서의 만남에서이루어졌습니다. 이 상징적인 만남에서 남북한의 새로운 관계가 다시
시작되었고, 그래서 한국인들은 이 역사적 사건을 ‘새로운 시작’이라고부릅니다.
En septembre 2016, pour la première fois, nous avons célébré la fête de Chuseok avec ma famille coréenne. A cette occasion, nous avons fait la cérémonie des ancêtres. Ainsi, j’ai appris que ma ‘maman coréenne’ était née en Corée du Nord et que les deux photos en noir et blanc utilisées pour cette cérémonie étaient les photos de ses parents restés en Corée du Nord.
2016년 9월, 우리는 처음으로 우리의 한국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관습에 따라 같이 차례를 지냈는데, 저의 한국 어머니께서 북한에서 태어나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차례상 앞에 놓인 흑백 사진 속에 한국 어머니의 부모님이 계셨는데, 북한에서 사셨다고 했습니다.
Les relations entre les deux Corées ont été en sommeil pendant plus de dix ans. Mais en mai 2017, lorsque le président Moon Jae-in a été élu, j’ai ressenti beaucoup d’espoir pour la paix dans la péninsule coréenne. Notre maman coréenne a été séparée de ses parents restés en Corée du Nord alors qu’elle n’avait que 17 ans. Elle a donc vécu 67 ans en espérant revoir sa famille.
남한과 북한의 관계는 10년 넘게 거의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저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대하게됐습니다. 우리 한국 어머니는 열일곱 살에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헤어져 남한으로 내려 오셔서 육십 칠년 동안 그들을 다시 만날 희망으로 살아오시고 계십니다.
Le jour du ‘nouveau départ’. Je me souviens très bien de ce jour historique et je m’en souviendrai longtemps. C’était le 27 avril 2018. J’étais en France et comme tous les vendredis, j’étais à mon cours de calligraphie coréenne. Pendant le cours nous nous sommes entrainés à écrire ‘nouveau départ’ en coréen pour marquer l’évènement. Par la suite, j’ai réalisé une calligraphie illustrée pour envoyer à ma maman coréenne.
2018년 4월 27일, 역사적인 ‘새로운 시작’의 그날을 저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날을 기억할 것입니다. 프랑스에 돌아와서 저는 금요일 마다 한국문화원에 가서 서예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 때, 우리는 한국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을 나타내기 위해 ‘새로운시작’을 한국어 붓글씨로 쓰는 일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서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서예와 그림을 곁들인 작품을 만들어 한국 어머니께 보내드렸습니다.
C’est avec joie que j’ai retrouvé ma famille coréenne pour les fêtes de Chuseok en septembre 2019. Et là, quelle ne fut pas ma surprise : l’ensemble de la famille avait revêtu des t-shirts réalisés avec les éléments de ma calligraphie !
2019년 9월 추석 때 한국 가족들을 행복하게 다시 만났습니다. 그때 한국 가족들은 저를 매우 놀라게 했습니다. 그들은 제 서예와 그림으로 티셔츠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족 모두가 그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Quelle idée géniale et émouvante ! Nous avons célébré le ‘nouveau départ’ des relations diplomatiques entre les deux Corées mais aussi la relation de notre famille française et notre famille coréenne et immortalisé l’évènement.
대박이었습니다! 감동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티셔츠를 입고 차례를 지냈고, 남북한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프랑스와 한국 가족의 우애를 기리며 축하했습니다.
A ma famille coréenne,
제 한국 가족에게